2026-05-19 마음나누기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

제목은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유튜브나, 리스나, 틱톡이나, 그 밖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손쉽게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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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확신하는 표정으로 말합니다.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벌던 자신이 이 방법으로 1억도 넘게 벌고 있다고요.
이 방법은 너무나 쉬워서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으면 자신의 동영상 등에 덧글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무료 파일을 보내주겠다고요.

그래서 덧글을 달면, 대단히 엉성한 PDF 파일, 또는 워드 파일, 또는
뭔가 엉성한 링크를 보내줍니다.

그 파일 안에는 지식 판매 사업이나, 그럴듯한 플랫폼 사업, 아니면
뭔가 멋들어진 이름의 비즈니스 이름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그걸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링크를 줍니다.

그 링크를 따라가면, 그 사람이 처음부터 팔고 싶었던 강의 사이트로 가게 됩니다.
거기에는 하나에 싸게는 몇 만 원, 비싸게는 몇 백만 원의 강의가 있습니다.

맛보기 강의에서는 처음에 당연히 투자를 해야 하고,
그래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주 그럴듯한 예화와 함께요.

정말 큰맘을 먹고 그 강의를 들어보면,
블로그로, 유튜브로, 릴스로, 또는 무언가로 돈 버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 헛소리입니다.

왜냐고요?

그 글들에는 각각의 플랫폼에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가 없거든요.

거기에 있는 건,

남의 글, 동영상, 자료를 몰래 가져오는 방법입니다.
또는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순식간에 자료를 만드는 방법이 들어 있습니다.
해외에서 나온 동영상 만드는 사이트,
어디에 있는 동영상 가져와서 자막 다는 방법,

등등등 말이죠.

순 도둑질만 가르칩니다.

그냥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런 방법으론 성공 못합니다.
잠깐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는데, 결국 망합니다.

왜냐고요?

간단합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자주 보는 블로그나,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들은 어떤 건가요?
남의 것을 표절하거나 인공지능이 대충 생성한 자료들인가요?

뭔가 급하게 필요해서 자료를 검색했을 때, 어떤 자료를 신뢰하나요?
쓸데없는 걸로 질질 끌다가, 중요한 정보는 가장 마지막에 또는 아예 없는 포스팅, 또는 동영상인지, 아니면 제대로 만든 자료인지 말입니다.

바보가 아니라면야, 당연히 오리지널 자료, 정상적인 포스팅일 겁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아무리 잘 뽑아낸다고 해도,
여전히 인간이 직접 쓴 것보단 못합니다.
무엇보다 일관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단정적으로 말해서,
그런 강의에 있는 내용들은 다 쓸데없는 이야기란 겁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강의의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게 아니라,
그 사기 강의를 만들어서 당신에게 판매해서 돈을 벌고 있는 겁니다.

그냥 다 사기란 거죠.

모든 종류의 콘텐츠 사업을 하고 싶다면,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재능이 없다면,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재능이란 것은 타고 태어나는 것도 있지만,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것도 있거든요.

아울러, 타고 태어난 재능이 있다 하더라고, 당연히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재능을 가지고(또는 만들고), 거기에 노력도 해서 작업을 하더라도,
성공을 하려면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성공 못합니다.

남의 것을 가져와서 제 것인 양 판다면, 그건 결국 범죄입니다.
처음에 걸리지 않고 어찌어찌 성공한다 하더라도,
결국 걸리면 모든 게 사라집니다.

그런 겁니다.

콘텐츠 사업을 하고 싶다면, 그래서 그 능력을 가지고 싶다면,
그 사업을 성공 시켜주는 책이나 강의를 사는 게 아니라.

콘텐츠 자체에 대한 강의나 책을 보는 게 맞습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좋아하는 걸 정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런 겁니다.

from 무상

사족: 누군가 당신에게 그럴듯한 제안을 한다면,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강의를 판매하는 방법을 제안하면 그 강의를 하는 입장이 아닌 강의를 사는 입장이 되어 보는 겁니다. 중국의 저렴한 물건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방법을 제안해 온다면, 그 물건을 판매하는 입장이 아닌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접근해 보세요. 동영상을 쉽게 만드는 방법은 제안해온다면 그 동영상을 만드는 입장이 아닌 동영상을 보는 입장으로 접근해 보고요. 그렇게 입장을 바꿔도 여전히 그게 매력적인가요? 아닐 겁니다. 그렇게나 매력적이라면, 그런 건 공개하지 않아요. 생각해 보세요. 그런 걸 공개하면 경쟁자만 늘리는 셈인데, 누가 하겠습니까? 자기 스스로 래드 오션을 만드는 건데. 그래도 하면 그건 멍청한 거죠. 그런 멍청한 사람이 강의하는 걸 들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겁니다.

사족 둘: 왜 이리 강의 제안이 많은 지, 왜 이리 돈 벌게 해주고 싶어서 난리 인지, 정말 짜증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