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9 마음나누기

인공 지능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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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부터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 애플 “LLM 추론 능력이 좋아진게 아니라 패턴 매칭이 향상된 것” – AI타임스
대형언어모델(LLM)은 실제로 추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데이터에서 관찰한 패턴을 복제하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LM이 실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로, 이번 연구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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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에서는 두 개의 질문을 했을 때,
첫 번째 것은 잘 대답하지만, 두 번째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두 개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올리버는 금요일에 키위를 44개 따고, 토요일에는 58개를 땄다. 일요일에는 금요일에 딴 키위의 두 배를 땄다. 올리버는 총 몇 개의 키위를 가지고 있을까?
  2. 올리버는 금요일에 키위를 44개 따고, 토요일에는 58개를 땄다. 일요일에는 금요일에 딴 키위의 두 배를 땄는데, 그중 5개는 평균보다 조금 작았다. 올리버는 총 몇 개의 키위를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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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추론을 방해하는 "그중 5개는 평균보다 조금 작았다."
    문항 말고는 같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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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답은 190으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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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에선, 해당 문항으로 질문했을 때,
    저 문항 때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고 LLM(대규모 언어 학습모델)의
    성능을 믿을 수 없다는 뜻으로 논리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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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는 10월 11일에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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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해당 질문을 똑같이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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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사용하는 AI 플랫폼의 어떤 녀석도,
    잘못된 답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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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평균보다 작았다는 내용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단 조언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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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해당 논문에 대해서 GPT을 서비스하고 있는 오픈 AI는,
    프롬프트를 조정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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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개인적인 경험을 하나 이야기하면,
    얼마 전 친구가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친구는 3개의 그룹을 섞어서 4개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하고 싶어 했습니다.
    거기에 각각의 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4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경험해야 하고,
    되도록이면 프로그램 참여자는 겹치지 않게 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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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들었을 때는 별거 아닌 조합 만드는 거라서,
    간단하게 엑셀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만들기가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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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한참 쓰다가, 혹시나 하고
    AI에게 문제를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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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초 만에 답이 나오더군요.
    그걸 정리해서 친구에게 주니,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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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친구가 이걸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서,
    AI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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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그 친구는 자기 아는 동료도 AI를 이용해서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실패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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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몇 번 그걸 시도했던 동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 사람이 어떤 식으로 명령을 내렸을지 대충 상상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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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아마도,
    그 사람 방식으론 못했을 거라고 이야기해 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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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경험 이야기를 정리하기 전에 먼저 애플의 논문 이야기와
    오픈 AI의 답변에 관해서 이야기를 조금 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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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 이어져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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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기사를 읽은 사람 들 중에선, 이런 말을 하는 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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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떡같이 이야기하면 찰떡같이 알아들어야지. 인공지능이 아직 모자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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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픈 AI의 프롬프트를 조정하면 제대로 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답변에도,
    그런 식으로 신경 써서 질문해야 한다면 AI도 아직 멀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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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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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질문에 쓸데없는, 그러니까 필요 없는 정보가 들어가 있으면,
    일반적인 사람도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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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크리에이션 행사에서 종종 하는,
    틀린 답을 하게 하는 쇼 같은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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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몇 번 외치게 하고, 엉뚱한 거 질문하는 그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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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뇌도 비슷합니다.
    추론하는 중에 그에 반하는 자료가 있으면,
    정확한 추론이 안돼요.
    무조건 그 불필요한 자료를 지워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애초에 GPT의 학습 방법 자체가 인간의 것을 따라 한 거라서 같을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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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기사에서 애플이 주장한 것은,
    이미 과거의 문제점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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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증거로 AI들은 이미 정확한 답변을 하고 있거든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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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직장에서 직원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간 진행한 몇몇 프로젝트에서,
    신입 직원들을 데리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 덕에, 아주 구체적인 지시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시간이 몇 배가 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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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관리자 없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라 정말 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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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게 요즘 제가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아주 유리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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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위의 제 친구의 동료가 지시를 실패했던 이유는 별거 아닙니다.
    질문을 통으로 던졌을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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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렇게 일을 시키면,
    사람도 제대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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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AI에게 상황을 하나하나 쪼개서 질문했습니다.
    그룹을 나누고,
    프로그램을 나누고,
    조건을 하나씩 추가하고,
    거기에 맞춰서 생성하고,
    그것을 검증해 보고,
    최종적으로 만들어주기를 명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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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신입 직원에게 일을 시키는 것과 비슷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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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명령을 내리느냐가 가장 중요한 결과의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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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의 성능은 계속 좋아질 겁니다.
    전 GPT를 베타 테스트할 때부터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했고,
    유료화했을 때도 바로 결제해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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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서 글을 작성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요.
    (AI가 없었다면 이 정도의 글을 만들어 낼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제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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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 세대는,
    이 AI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가가,
    아주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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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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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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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위에 제가 올린 답변의 예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AI가 발전하면,
    정말 대충 물어도 괜찮은 답이 나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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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상황이 오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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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무서워질 겁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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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하튼 인공 지능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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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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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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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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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머릿속에서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해서 요구하는 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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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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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되면, 꼭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무척이나 편하다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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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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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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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족: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인공지능의 답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인공지능도 엉뚱한 답을 자주 하니까 말이죠.